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百, 첫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오픈…입지·MD 차별화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12:02

최종수정 : 2015년02월26일 12:02

 

[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을 오픈하며 아울렛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입지조건과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총 54개 수입명품 브랜드 수도권 서부상권 내 최다 보유했고  국내 아울렛 첫 프리미엄 식품관 운영하는 등의 강점을 지녔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경쟁 아울렛에서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경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과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아울렛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아울렛 시장도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빅3’간의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약 15만3800㎡(4만6500평), 영업면적 약 3만8700㎡(1만1700평)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건물은 이스트와 웨스트 두 개관이 연결돼 있는 형태로, 심플한 직선형 디자인에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했다.
 
특히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수도권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5000㎡(1500평 ) 규모의 ‘자연·가족·휴식·꽃’을 테마로 한 하늘정원을 구성했는가 하면, 회전목마와 놀이조형물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다.

송승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장은 “해외 유명 정원을 벤치마킹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하늘정원을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울렛 내부를 관통하는 450m 길이의 아기자기한 물길도 프리미엄아울렛 최초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2100대)도 운영한다. 전체 주차대수(3100대)의 70% 가량을 지하에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의 에스컬레이터와 10개의 엘리베이터를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직선거리 강남역 기준 24km, 서울시청 기준 17km)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자유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부천·일산은 20분 내에, 수도권 전 지역은 1시간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송 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말 고객은 물론, 주중 고객까지 흡수할 계획”이라며 “연간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찌, 버버리를 비롯해 페라가모, 랑방, 에트로, 끌로에 등 경쟁상권에 없는 25개 수입명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여지며, 지미추, 테레반티네, 제롬 드레이퓌스 등은 국내 아울렛에서 처음 입점하게 된다.
 
특히 아울렛 최초로 2,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기존 아울렛 푸드코트가 단체급식업체 브랜드로 운영됐다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맛집들로 채워진 게 차별화 포인트다. 코코로벤토, 포브라더스를 비롯해 홍원막국수, 한솔냉면, 전주선비빔, 알티씨모, 모모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맛집 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수입 델리와 와인 등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입지적 강점과 해외명품 브랜드 입점 등 MD 경쟁 우위, 그리고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개점 첫1년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오픈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통합카드’를 출시했다.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아울렛 포인트 1%, 백화점 마일리지 0.02%가 적립된다. 또 통합카드로 아울렛에서 구매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1만원)도 증정한다.
 
아울러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울렛 일러스트 문양이 새겨진 쇼퍼백(5000개 한정)을 나눠주며, 현대아울렛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2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