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MWC 2015] 켄 후 화웨이 부회장, 초연결 5G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15년03월05일 11:44

최종수정 : 2015년03월05일 11:44

"5G 네트워크 구현되면 1000억개 이상의 스마트 노드 지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켄 후(Ken H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가 MWC 2015에서 5세대 모바일 기술인 5G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5G 기술이 고도로 연결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며 산업간 개방된 협업, 집중적인 기술 혁신, 진화적인 상업화 전략 반영을 통해 5G 비전이 실현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5G 기술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 뛰어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IoT)의 출현과 향후 다가올 산업 혁명에 따라 다양해지는 산업별 요구 사항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순환 CEO 켄 후가 MWC 2015에서 초연결 5G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켄 후 CEO는 5일“5G 네트워크가 100% 구현될 경우 1000억개가 넘는 스마트 노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기술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5G는 초당 최대 10기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므로 8기가바이트의 고화질영상을 단시간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즉, 같은 영화를 다운로드 했을 때 3G로는 1시간 이상, 4G로는 7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5G는 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줄여 6초 안에 이를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켄 후 CEO는 “5G는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 다방면으로 기존 패러다임을 무너뜨리는 기술이자 신규 애플리케이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신규 산업의 창출까지 이끄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Sparse Code Multiple Access (SCMA) 기반의 비직교 접속 기술, 필터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방식(F-OFDM, Filtered-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기술 및 폴라 코딩(polar coding)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 적응 및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스펙트럼 효율성을 최소 3배 이상 향상시켜 연결성을 강화하고 초저  지연 시간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화웨이는 4.5G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을 통해 화웨이는 2016년에 4.5G 기술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4.5G는 4G 네트워크에 5G의 혁신직인 기술이 반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통신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증대하고 산업별로 4G보다 높은 연결성 및 단축된 지연 시간을 지원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