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호재 따른 '외국인 수급 강화' 영향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강세를 유럽발 호재에 따른 외국인 매수 강화 영향으로 풀이했다.
▲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73% 오른 2012.94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한국거래소> |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4.56포인트, 0.73% 오른 2012.9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1253조원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 1250조원의 사상 최고 기록을 3년 10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 기간동안 업종별 시총 비중에도 변화가 있었다. 대형주는 84%에서 74%로 10%p 낮아진 반면 중형주는 10.5%에서 13.2%로, 소형주는 2.6%에서 4.4%로 비중이 늘었다. 이는 내수활성화 기대와 테마주 부각 등으로 최근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은 169조9000억원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수도 전일대비 4.41포인트, 0.70% 오른 635.84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시총 2위 셀트리온과 4위 메디톡스 포함 제약업종이 4.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끌었고 섬유·의류(+2.86%)와 출판·매체복제(+1.46%)가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