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박삼구, 그룹재건 본격화…금호고속 우선매수권 행사(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호리조트 지분 뺀 '조건부 인수' 제안…3개월내 대금납부해야

[뉴스핌=김연순 윤지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년여 만에 금호고속의 그룹 재편입에 공식 나섰다.

9일 금호고속 지분을 100% 보유한 IBK투자증권-케이스톤 파트너스(이하 IBK펀드) 및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터미널을 통해 금호고속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IBK펀드측에 공식 전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IBK펀드측에 공식적으로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공문을 전달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조건 등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그룹은 이번 공문에서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빼고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호리조트의 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리조트 경영권 유지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금호그룹이 금호리조트 지분 인수를 제외한 것은 금호고속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IBK펀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금호고속 매각 가격으로 5000억원 미만의 가격을 최종 제시했다.  금호리조트 지분을 제외하면 금호고속의 가격은 800억원가량 낮아져 4000억원대 초반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펀드는 금호그룹의 제안을 일단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IBK펀드 관계자는 "금호그룹을 통해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어 이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금호리조트 지분 48.8%는 이미 지난해 금호고속이 금호리조트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경영권 확보에는 부족해진 이 지분을 케이스톤-IBK 펀드가 매입한 것으로, 어떤 면에서는 매각 관련 분쟁의 시작점에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IB업계 한 관계자는 "IBK펀드 입장에서는 금호리조트 지분을 제외한다는 조건을 검토하기는 하겠지만 기분이 좋을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946년 창업한 금호고속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2009년 그룹이 경영난에 빠지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자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2년 8월 사모펀드(IBK-케이스톤 파트너스)에 매각(지분 100%)됐다.

박삼구 회장은 그동안 그룹 모태기업인 금호고속과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을 모두 인수한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해온 바 있다. 박 회장이 금호고속을 인수할 경우 3년여 만에 그룹에 다시 편입되는 것이다.

박삼구 회장 측은 금호고속 인수 금액이나 납부 기한, 방법 등 세부 조건도 IBK펀드 측과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 측이 조건부이지만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금호터미널은 행사일로부터 3개월내, 즉 오는 6월9일까지 금호고속 인수대금을 치러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지만, 계열사 등을 통해 자금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그룹은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계열사 금호터미널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천명한 상태다.

일단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와 맞물려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후 3개월 안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더라도, 우선매수청구권 소멸 후 진행되는 공개경쟁 입찰에 금호그룹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박 회장 입장에선 손해볼 것이 없다. 더구나 3개월 후 금호고속 매각가격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매각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박 회장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확약서를 받은 금호산업 인수전과 달리, 이번 금호고속 매각에선 박 회장에게 불리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매수권 소멸 후 공개경쟁 입찰에 박 회장이 배제된다는 조항도 없으며, 우회적으로 매각 시기를 지연시켜도 특별히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IBK펀드 관계자는 "금호산업 같은 경우 매각절차를 방해하면 (우선매수권을) 철회하는 확약 내용을 넣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금호고속 매각의 경우 그런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윤지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