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올해 11.9% 경제성장 둔화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산자리브카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박격포를 쏘며 귀를 막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즉시 지원될 50억달러를 포함해 4년간 진행될 이번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내놓을 400억달러 구제금융 패키지의 일부로 우크라이나의 국가 디폴트를 막는 것이 목적이다.
동부지역서 분리주의 세력과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올해는 11.9%의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소형 정찰 드론과 군사용 앰뷸런스 등 7500만달러 규모의 비살상 군사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무기가 장착된 험비(HMMWV·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30대와 무기가 장착되지 않은 험비를 최대 200대까지 제공하는 방안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