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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Depth] 수십조원 글로벌 M&A 레퍼런스에 국내사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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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급등, 파머시클릭스 M&A 소식에도 영향받은 듯

[뉴스핌=김양섭 기자] 3월 들어 제약사 한미약품의 주가의 변동폭이 확대된 가운데 급격한 오름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13일 장중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종가는 시초가와 비슷한 3% 상승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이어 16일 주가도 6%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5일 연속 올랐다.

이날 KDB대우증권에서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 시행으로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상위 제약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김현태 연구원은 "높은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상위 제약사가 이번 제도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최근 급등세가 '해외 인수·합병(M&A)'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에 눈길이 간다. 최근 주요 매수 주체는 국내 기관투자자다. 기관브로커 A씨는 "활발한 해외 M&A로 이 회사의 가치가 재부각되면서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B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승세는 신약 파이프라인중에  류마티스관절염 신약인 'HM71224'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비슷한 방식의 치료제 플랫폼을 사용하는 파머시클릭스(Pharmacyclics)에 대한 인수합병(M&A)이 이뤄진면서 관심이 높아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미국의 제약업체 애브비(AbbVie)는 백혈병 치료제로 주목받는 파머시클릭스(Pharmacyclics)를 210억달러(23조원 상당)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B씨는 "최근 M&A 동향을 잘 살펴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최근 1년 주가추이 및 매매동향

올해 초 바이오주 훈풍을 몰고 온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상승세가 촉발된 것도 해외 M&A 였다.  지난달 5일 화이자가 셀트리온의 미국ㆍ유럽 파트너사인 호스피라를 17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수세가 몰렸다. 호스피라는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독점판매권과 유럽 공동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데 화이자로 주인이 바뀐 것이 셀트리온 입장에선 판매처 확대 기대감으로 작용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최근 특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활발한 M&A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주용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체들이 자신들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진행한 M&A가 많았다"면서 "특히 R&D 기술력이 좋은 업체들이 M&A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막연했던 제약시장의 신약에 대한 투자자의 눈을 번쩍 뜨게 한 계기로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Allegan)의 사례가 있다. 천문학적인 인수합병 가격으로 화제를 뿌리던 앨러간은 결국 다른 제약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무려 660억달러(약 75조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경쟁제품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주가는 10만원 대에서 40만원 대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바이오벤처 투자와 함께 IT업계에서도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들의 M&A가 국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했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업체인 아모텍의 주가가 다음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삼성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게 되면 NFC 부품을 납품하는 아모텍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논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구글, 애플, 중국 IT업체들이 신기술 투자에 나설때도 관련 업종의 주가가 껑충 뛰기도 한다. IT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하더라고 트렌드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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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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