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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사 근로자, '한화 매각 반대' 공동집회 개최

기사입력 : 2015년03월21일 16:40

최종수정 : 2015년03월21일 16:40

수원서 2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노조위원장 등 삭발식 진행

▲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 삼성테크윈 등 한화그룹으로 매각될 예정인 삼성그룹 4개사 근로자들이 지난 1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4개사 근로자들이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중앙문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매각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원, 근로자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삼성 서초사옥은 현장 노동자들이 밤낮을 잊어가며 이룩한 결과"라며 "회사의 주인인 근로자들에게 일언반구 없는 일방적 매각 발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 매각4사 5개 단체가 주장하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공동교섭단과 성실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철 삼성토탈 노조위원장, 송학선 울산 삼성종합화학 위원장, 장기영 서산 삼성종합화학 위원장,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장 등 4명이 투쟁 결의를 다지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또한 집회에 앞서 이들은 '일방매각 결사반대, 불법세습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오전 11시 경부터 한 시간 가량 수원시청부터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중앙문까지 약 2㎞를 걸으며 거리행진을 펼쳤다.

한편 지난 해 11월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4개사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그룹은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노조의 반대를 의식, 삼성토탈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다만, 한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한 만큼 현장실사와 상관없이 상반기 안에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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