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웰크론헬스케어(회장 이영규)는 자사의 한방 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이 세계 최대 글로벌 유통체인인 월마트 중국매장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지미인은 중국 내 4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월마트에 입점함으로써 중국내 대표적 대형마트인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에 모두 입점하며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T MALL) 및 제이디닷컴(JD.COM) 등에도 추가 입점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예지미인은 이미 3년 전 중화권 시장의 진출을 선언하고, 홍콩의 대표적인 화장품 멀티숍인 SASA와 AEON, 대만의 SOGO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으며, 이번 중국시장 진출로 중화권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웰크론헬스케어는 지난해 182억 매출에 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예지미인 제품의 중화권 판매호조로 올해도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예지미인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에는 중국 내 한류 열풍과 한국산 한방생리대에 대한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한약재가 함유되어 방취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이 중국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예지미인 관계자는 “성공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로 예지미인이 글로벌 위생용품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현지시장에 맞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중국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