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럽·일본·중국주식 투자 매력 높아"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08:18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08:18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선진국 가운데 유럽과 일본, 신흥국 중 중국의 주식시장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선진국 주식시장의 경우 달러 강세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볼때 달러강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최근 달러화 강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30년내 가장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던 것도 향후 달러화 강세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도 조절 예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 여전히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흥국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달러가 미국 기업이익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 강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악영향이 적어도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선진국 증시 중 미국이 상반기 중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노 부장은 "유럽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보이고 있고, 일본은 선진국 중 가장 강한 정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유럽, 일본의 양적완화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단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노 부장은 "신흥국 주식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펀더멘털 부진과 달러 강세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본격적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가 올해 중반쯤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양조치 효과로 2분기 말 이후 경제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해지수의 단기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역사상 고점(6000포인트),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 부담은 적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