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이익 ‘빨간불’ 주식 팔고 6개월 쉬어라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03:55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04:08

올해 1분기 이익 3% 감소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S&P500 기업의 1분기 이익이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섹터의 이익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에서 주식을 매도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한 뒤 6개월 가량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31일(현지시각) S&P 캐피탈 IQ는 올해 1분기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3%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이후 실적 전망 역시 흐리다는 의견이다.

특히 에너지 섹터의 이익이 63% 급감한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감소 추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매출액 역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는 데 있다. S&P 캐피탈 IQ는 1분기 기업 매출액이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3% 늘어날 것이라는 종전 전망에서 크게 악화된 것이다.

S&P 캐피탈 IQ의 마이크 톰슨 애널리스트는 “상장 기업 전반에 걸쳐 이익과 매출액이 동시에 감소할 전망”이라며 “유일하게 상승하는 것은 밸류에이션이며, 이는 향후 증시 향방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보인 데 따라 연초 대비 1% 내외로 오른 데 그치는 실정이지만 12개월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은 17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평균치인 15배를 상당폭 웃도는 수치다.

UBS의 마이클 진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부사장은 “환율부터 유가, 통화정책까지 매크로 변수가 1분기 기업 실적에 커다란 충격을 가했다”며 “미국 기업이 불이익을 본 반면 유럽 기업들이 쏠쏠한 반사이익을 챙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삭소뱅크는 최근 1년 사이 매입한 주식을 전량 팔아치우고, 6개월간 신규 매수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업 이익 부진 이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널뛰기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과정에 최근 1~2년 사이에 발생한 주식 투자 수익률이 모두 증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삭소뱅크의 스틴 제이콥슨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을 지난해 1월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며 “투자 수익률보다 손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하락 위험이 상당하다고 삭소뱅크는 주장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는 등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후퇴하는 신호가 뚜렷하다는 얘기다.

유럽 증시가 양적완화(QE) 효과에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비전통적인 정책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고, 이를 감안할 때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라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