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 IPO 시장도 후끈, 1Q 세계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04:02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04: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억달러 이상 대어급 IPO 5건, 미국은 1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증시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도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 1분기 유럽 IPO 규모가 미국과 아시아 지역을 현격한 차이로 앞질렀다.

글로벌 주식 투자 자금의 유럽 행이 급물살을 타는 상황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유로화[출처=블룸버그통신]
 3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IPO 실적이 2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10억달러 이상의 대어급 IPO도 5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10억달러 이상 IPO는 단 한 건에 불과했고, 전체 IPO 규모도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IPO 시장의 활황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에 따른 주가 급등과 무관하지 않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올들어 15% 뛰었다. 이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연초 이후 상승률이 보합권에 그친 S&P500 지수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유가 하락과 유로 약세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유럽 IPO 시장에 뭉칫돈을 유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연이어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반해 유럽 경제는 독일을 필두로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 심리 개선과 공격적인 베팅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데이비드 허머 글로벌 주식 헤드는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글로벌 자금 순환이 두드러진다”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 지표가 부진한 만큼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의 크리스토프 스테인저 주식 헤드는 “저유가와 유로화 약세, ECB의 부양책과 지표 개선 등 유럽 증시의 호재가 적지 않다”며 “유럽 증시가 금융위기의 파장을 극복하는 데 미국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추세 반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유럽 IPO 시장의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미국 IPO가 1분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기록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덜란드 은행인 ABN암로 그룹이 올해 최소 150억유로 규모로 IPO를 단행할 계획을 세웠고, 독일에서는 미국 바이아웃 업체인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화장품 업체 더글러스 홀딩의 IPO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상장이 꼬리를 물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크레이그 코벤 주식 부문 대표는 “유럽 전역에 걸쳐 IPO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고, 다양한 섹터에서 기업들이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 투자은행들은 투자 자금 회수를 위해 인수합병(M&A)보다 IPO를 선택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