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4실적] 코스피, 아쉬운 성적표…삼성전자 빼면 '개선'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13:50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14:00

거래소, 상장사 작년 실적분석…코스닥 영업익 '줄고' 순이익 '늘고'

[뉴스핌=이보람 기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하는 등 아쉬운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4년도 결산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개별·연결기준 모두 감소했다.

분석대상이 된 12월 결산 법인 618곳의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5%, 11.62%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99% 증가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07%로 전년보다 0.5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분석대상이 된 496개 기업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821조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0.43% 줄어든 수준이며 순이익도 6.96% 감소했다. 지배회사가 보유한 종속회사 지분율에 해당하는 순이익인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7.44% 줄었다.

다만 이같은 결과는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달라진다.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개별과 연결 실적을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의 각각 12.3%, 11.3%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를 빼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2%, 1.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 역시 소폭 증가한다.

또한 이들 기업의 개별기준 지난해 부채비율은 77.72%로 전년보다 3.21%포인트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등 9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기전자, 화학 등 8개 업종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 두 개 업종은 흑자전환했다. 개별기준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전체 10.5%에 해당하는 65개였으며, 전년에 이어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399개로 전체 64.6%를 차지했다.

연결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부채비율 역시 소폭 감소(-2.62%p)했고 전체의 70% 넘는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왼쪽)·코스닥시장(오른쪽) 영업이익 상위 20개社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 줄어든  약 25조를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차, 한국전력공사, SK하이닉스, 포스코 순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많았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경우 개별·연결기준과 상관없이 영업이익 감소와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차이는 개별기준 매출액 감소,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했다는 점이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940개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1.6% 늘었다. 같은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03%로 소폭 줄었다.

또한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671개 기업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4%, 7.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CJ오쇼핑이다. CJ오쇼핑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5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셀트리온, 성우하이텍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68개 중 분석대상이 된 62개 기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 6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47개 기업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15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