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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재정 연기금으로 성장 페달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09:32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09:42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관련 테마주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재정자금의 경제성장 지원·사회보장기금의 투자 범위 확대 등과 함께 전자상거래 육성 촉진 조치가 확정되었다.

회의는 “전자상거래 등 신흥 서비스업 육성은 ‘인터넷 플러스’ 액션플랜의 중요한 내용으로, 전통산업과 신흥산업의 융합 발전 촉진∙유통비용 절감∙창업장려 및 취업 확대∙소비 진작∙민생 개선∙금융활력 증대 등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관리 및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규정에 따라 인터넷 종사자를 사회보험 대상으로 편입하고 동등한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다원화된 투자∙융자 메커니즘을 마련하며,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창업투자기금 지원을 지도하며, 외상투자 전자상거래 기업의 외자측 지분 제한을 완화한다는 조치가 확정되었다.

또한, 전자상거래와 무역 유통∙산업생산∙금융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연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서비스 혁신 ▲온라인 구매∙인터넷화 제조 및 경영관리∙국가간 전자상거래 등 성장 추진 ▲주민 소비 촉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인터넷 상점의 공동 발전 지원이 언급되었다.

아울러 법률기준 및 신용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공정한 경쟁환경 제공 ▲전자상거래 질 제고 ▲인터넷 거래 신고 및 권익보호 메커니즘 완비 ▲인터넷 사기 등 위법 행위 근절 ▲지적재산권 및 인터넷 거래 안전 보호 등도 주요 조치에 포함되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육성 방침에 따라 관련 테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며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별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왕이(網易)재경이 전문가를 인용, 추천한 종목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보유 상장사인 ▲쑤닝윈상(蘇寧雲商) ▲자오뎬커지(焦點科技) ▲상하이강롄(上海鋼聯) ▲성이바오(生意寶) ▲가오훙구펀(高鴻股份) ▲샤오상핀청(小商品城) ▲텅방궈지(騰邦國際)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왕숴커지(網縮科技) ▲바오신소프트웨어(寶信軟件) ▲진정구펀(金證股份) ▲싼우후롄(三五互聯) ▲퉈웨이신시(拓維信息) ▲헝성뎬쯔(恒生電子)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이야퉁(怡亞通)과 루이마오퉁(瑞茂通) ▲톄룽물류(鐵龍物流) ▲와이윈파잔(外運發展) ▲농찬핀(農產品) ▲중추구펀(中儲股份) 등이 물류섹터 중 테마주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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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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