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브라질, 러시아 4개국에서 친환경 노력 인정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미국, 영국, 브라질, 러시아 4개국에서 나란히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최첨단 기술과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최근 미국 안전규격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지속가능제품 인증(SPC)을 획득하고, 탄소 감축과 관련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특히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UL로부터 유해물질 사용 제한 기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재활용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두 제품은 브라질 기술표준기관(ABNT)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콜리브리(Colibri) 마크 인증, 러시아 친환경 인증기관인 생태연합(Ecological Union)의 생명의 잎(Vitality Leaf) 환경마크 인증도 받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유해물질 사용금지 기준을 모두 만족했을 뿐 아니라 100%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포장 케이스를 사용했다.
배터리 충전 케이스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20% 적용하고, 제품 포장재와 설명서를 석유 용제가 아닌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제품과 포장재 전반에 걸쳐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제품 소재뿐 아니라 강화된 급속 충전 기능,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품에 적용하며 친환경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하고, 개발 모델별로 친환경성을 사전에 평가하는 친환경 등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3000개 이상의 제품이 전 세계 14개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부터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공인받아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