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서정 CGV 대표, "중국 동남아에서 'K-무비' 깃발날리겠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14:56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14:56

해외영화관 올해중 65개로 확장..."한국영화산업 발전 위한 역할 알고있다"

[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이어 동남아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서정 CGV 대표.<사진제공=CGV>
서정 CJ CGV 대표는 2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 시장에서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GV는 지난해중국 시장에서 1024억원, 베트남 시장에서 34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총 1371억원으로 전년도 931억원 대비 47.3%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62.3%, 베트남 시장에서 15.7%씩 박스오피스 매출이 늘었다.

다만 베트남에서는 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중국에서는 9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서 대표는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해 CGV는 먼저 전체적인 영화관 수를 늘리고 3~4성급 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에서는 영화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만큼 영화관을 꾸준히 오픈하고 더불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이트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GV는 올해 총 영화관 수를 현재 43개에서 65개로 늘리고 2016년 95개, 2017년 125개 등 매년 30개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 대표는 "향후 중국 시장 성공을 자신하는 만큼 중국, 베트남 성공스토리를 기반삼아 동남아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동남아 시장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 대표는 "오너(이재현 회장) 부재에 해외 시장 개척, 투자계획 등 의사결정이 지연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계열사마다 해외 시장 개척이나 대규모 M&A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컨트롤 타워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CJ제일제당, CJ오쇼핑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이어 CGV도 1000억원 규모의 해외 국장 사업 투자가 무산됐다.

그는 "올해 1분기를 되돌아보면 한국영화가 위기 상황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며 "지난 2013년, 2014년 전체 관람객 2억명, 한국영화 선방이란 말을 하지만, 여기서 한 발 더 큰 성장하는데 있어 지금 영화가 멈칫멈칫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CGV가 영화 유통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제작·배급·극장 모두 한 배를 탄 입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영화산업 발전에 있어서 우리의 역할 중요하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K-팝은 있지만 K-무비라는 말은 없다"며 "CJ그룹은 K-무비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서 동남아 등 전 세계에 K-무비가 깃발을 날릴 수 있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CGV는 2006년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재 중국 43개, 베트남 26개, 인도네시아 12개, 미얀마 3개, 미국 1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