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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역대급 스마트폰"…삼성 갤럭시S6 전세계 출격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5:52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5:52

"역대 최대 판매량 기대" 자신감…디자인+성능 혁신, 그리고 삼성페이

[뉴스핌=이강혁 김선엽 추연숙 기자] 삼성전자의 역대급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월드투어 마지막으로 국내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철저하게 소비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혁신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냈다. 삼성 최고의 기술력을 총결집시킨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오는 7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까지 탑재되면서 판매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자신하면서 성공신화를 다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성공신화를 다짐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10일부터 국내 및 미국 등 20개국 출시

"드디어 내일이다. 전세계 거래선과 소비자, 언론에서도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의 주도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전세계 동시 출격의 마지막 세레머니다. 출사표는 던져졌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

행사 내내 신 사장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갤럭시S6·S6 엣지의 디자인·성능·삼성페이 등 모든 면에서 '혁신'에 성공했다는 흥분도 느껴졌다. 갤럭시S4의 7000만대 판매 기록도 깰 것이란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신 사장은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당분간 공급에 애로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량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는 바꿔보면 수율만 잘 끌어올린다면 판매 숫자에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으로도 읽혀지는 대목이다.

갤럭시S6·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최고 사양의 성능을 겸비한 스마트폰으로,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뒤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보여준다.

갤럭시S6·S6 엣지의 사용자 경험(UX) 역시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선택 버튼의 경우 아이콘 대신 문자로 더욱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S6·S6 엣지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력을 적용해 성능도 극대화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페이, 놀라운 혁신…지갑에서 카드 빼는 것보다 쉽고 빠르다

갤럭시S6·S6 엣지가 일궈낸 또 하나의 혁신은 바로 '삼성페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페이 소개를 맡은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커머스팀 상무는 "기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사용이 복잡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었다"며 "또 보안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삼성페이 시현 모습.<사진=추연숙 기자>

이어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침내 여러분들께 '삼성페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전시관에 실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갤럭시S6를 통해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실제 가까이서 지켜본 삼성페이는 향후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인의 결제 문화를 혁신할 충분한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카메라로 자신의 신용카드를 사진 찍으면 자동으로 '삼성페이'에 등록이 됐고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 우려를 덜어냈다. 결제시에는 갤럭시S6를 포스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손쉽게 결제가 이뤄졌다.

박 상무는 "어떠한 화면에서도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간단한 스와이프 업 동작을 통해 삼성페이를 작동시킬 수 있다"며 "심지어 LCD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것보다도 사용하기 훨씬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단말기에서도 모두 결제가 가능해 사실상 국내 어떤 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 이상 신용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닐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판매기록 깰 것"…신종균 사장 성공신화 자신감

삼성전자는 'THE ALL-NEW GALAXY'(모든 것이 새로운 갤럭시)라는 문구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이번 제품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사장은 "갤럭시S6·갤럭시S6엣지를 출시하면서, 처음부터 목표는 단 한 가지, '진정성 있는 혁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점에서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고민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 의미있는 혁신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두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 전작들의 판매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고 판매치는 갤럭시S4의 7000만대로 알려졌다.

이상철 삼성전자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판매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역대 갤럭시S시리즈 중에서는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6·S6 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후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선엽 추연숙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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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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