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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S6엣지 "인간 힘으로는 휘지 않아"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5:50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5:50

갤S6 국내 출시 행사서 '벤드게이트' 반박

[뉴스핌=추연숙 기자] "어지간한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딥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맥시멈(최대)까지도 견딜 수 있는 소재를 썼어요. 안심해도 됩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이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최근 불거진 갤럭시S6엣지 벤드게이트(휨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행사의) 발표에서도 보셨듯이 소재로 쓰인 알루미늄이 고강도인데다 (엣지에 적용된) 3D 커브드 글래스도 강도가 우수하다"며 "괜찮다.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열었다. 신종균 사장이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실제 이날 행사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쓰인 메탈(알루미늄 6013)과 글래스(고릴라 글래스4)의 사양을 소개하는데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벤드(bend)는 ′휘어지다′는 뜻으로, 벤드게이트는 휘어짐 논란을 풍자한 말이다. 앞서 작년 9월에는 누리꾼들이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에 맨손으로 힘을 가하면 휘어지는 영상을 잇따라 공개해 '벤드게이트'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외신 CNN머니 등은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갤럭시S6엣지에 시험 기기로 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삼성 갤럭시S6엣지가 아이폰6플러스에 이어 휨 논란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해당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50㎏의 하중은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했다"며 반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어 "낙하, 휨, 충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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