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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성공투자] 코스피, 6개월래 2450까지 간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14:57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14:57

코스피 박스권 돌파…과거 4번과 완전히 달라

작년 초와 후반에 삼각형 박스권을 돌파하고 그 후 짧은 기간 내에 대만지수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을 시작했다. 그 후 현재까지 대만지수는 20% 이상 급등,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000선에 도달하며 자그마치 100% 이상 상승했다.

최근, 중국처럼 삼각 박스권을 돌파한 후 지속 상승중인 주변국 지수들이 있다. 바로 홍콩H 지수와 한국 코스닥이다. 우선 코스닥은 삼각형 박스권 상단을 올해 1월에 돌파한 후, 3개월만에 18% 상승했다. 홍콩H 지수는 작년 12월 삼각형 박스권 상단을 돌파후 지난 4개월 간 18.5% 올랐다.
 

홍콩H지수·코스피·코스닥 지수 비교
한편, 이제 겨우 삼각형 박스권을 초과 돌파하려고 움직이는 지수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지수인 코스피다. 코스피는 올해 처음으로 박스권 상단인 2085를 초과 돌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개인적으로 HSCEI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코스닥 움직임으로 보면 상승 여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계속 얘기해왔다. 지난 이틀 동안 HSCEI는 자그마치 10%나 급등했다.

필자가 올해초 예상한 코스피 2300지수는 아주 쉽게 돌파 할 것이고 상승폭은 올해 3분기내에 2450선 돌파를 예상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다. 올해 첫 뉴스핌 기고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한국증시를 예측할 때 사용하는 '6-senses'란 모델로 한국 시장을 들여다 보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 바 있다.

▲주식가치 ▲경기지표 ▲기업이익 ▲투자심리 ▲유동성 ▲정치적상황 등이 모두 개선되거나 최악의 상황이라 향후 한국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선 언급한 6개의 지표중에서 지금부터 향후 6개월간 ▲기업이익, 즉 3월 실적 발표부터 상승이 시작될 것을 예상한다. 이미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정유/화학 업종의 실적이 예상치 보다 훨씬 높을 것이란 예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년 8개월여만에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이는 외국인의 한국 주식시장 매수를 자극 시킬 것이다.

여기에, 엄청난 한가지 사실이 또 있다. 홍콩H 지수의 지난 이틀 동안 10%급등은 엄청난 공매도가 상존하는 가운데 숏커버가 일어 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스피 지수는 어떠한가? 현재 어마어마한 금액이 한국의 파생상품과 대차잔고로 공매도와 숏에 투자가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포지션은 큰 대세 상승장에서 숏커버가 일어나면서 엄청난 초과 상승을 만들어 낸다. 코스피도 홍콩H 지수와 같은 상황이 조만간 벌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지금부터는 숏비중(공매도)이 높은 투자자들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구간으로 접어들어간다. 올해 1~3분기 실적 발표는 지속해서 전분기 대비 상승을 보이는 것은 물론, 더욱이 올해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상승, 전년 대비 급등을 모습을 보일 것이기에 한국 증시는 큰 상승을 그릴 것이다.

또한, 6월 주식시장 상·하한가 변동폭이 30%로 확대되면, 현재 어마어마하게 공매도를 쌓아온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상상하기 힘들다. 따라서 올해는 대차잔고 비율 높고 실적이 호전이 되는 종목들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프로필]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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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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