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킹 메이커’ 2016년 대선판 본격 베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자금줄 우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소위 ‘킹 메이커’로 불리는 월가의 큰손들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판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대선 캠페인이 아직 무르익기 전이지만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의 거물들은 이미 유력한 후보자를 가려내 지갑을 여는 움직임이다.

금융권에서 흘러나온 대선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몰리는 자금줄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출처=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IB 수장들과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업계 큰손들이 2016년 대선을 겨냥, 유력한 후보들에게 줄을 대기 시작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갑부인 마크 라스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원하고 나섰고, 사모펀드 업계 거물로 꼽히는 헨리 크라비스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하고 있다.

헤지펀드 대표 출신인 톰 스테이어 넥스트젠 클라이밋 대표 역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가치투자의 대표격인 워렌 버핏도 수퍼팩(Super PAC)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 밖에 사모펀드 업체인 센터뷰 파트너스의 블레어 에프론 공동 창업자와 헤지펀드 보스톤 프로바이던트의 오린 크래머 최고경영자, 사모펀드 업체 블랙스톤 그룹의 토니 제임스 대표, 모간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그렉 플레밍 대표 등 월가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힐러리 진영에 속속 진입하는 움직임이다.

흥미로운 것은 힐러리 대선 후보가 금융업계에 친화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가진 첫 연설에서 그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일반적인 직원보다 300배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간호사나 트럭 운전자들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울프 전 UBS 미국 대표는 “클린턴 후보의 발언이 반기업적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미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튼튼한 중산층이며, 임금 격차는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 헤지펀드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밥 머서는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이미 31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집한 상황이다.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게도 ‘돈줄’이 찾아들고 있다. 헨리 크라비스 KKR 공동 창업자 겸 억만장자 투자자가 부시를 지지하기 위해 지난 2월 플로리다에서 마련한 만찬에 KKR의 경영진인 알렉스 타밥과 켄 멜만, 잭 팩 그리고 뉴버거 버만 그룹의 조지 워커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뉴욕옵저버에 따르면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제시된 지원금은 10만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6년 대선에 월가가 대는 자금줄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리스폰시브 폴리틱스의 비베카 노박 이사는 “대선 때마다 월가는 다른 산업에 비해 커다란 자금줄로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2016년 대선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개인 후원자가 특정 대선 후보에게 직접적으로 건넬 수 있는 자금은 최대 2700달러로 제한된다. 하지만 정치활동위원회인 ‘수퍼팩’을 통해 무제한적으로 지원금을 공급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