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최경환 “현재는 자금유입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

기사입력 : 2015년05월03일 23:08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06:45

성장전망수정·추경 여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에서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현재는 글로벌 자금유입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출보다는 유입쪽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자금유출이 발생한다면 거시건전성 3종세트 등을 통해 유출방지에 노력하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정책금리를 예상외로 급격히 인상하지 않는다면 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자본유출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 봤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 풍부한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 경제펀더멘털을 감안했을 때 미국이 금리를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아주 급격히 인상하지 않는 한 자본유출 위험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최부총리의 이같은 의견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또 성장 전망에 대한 수정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일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회의에서 추진된 역내 거시건전성 조치 및 자본이동 관리 방안을 위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내에 역내감시기구인 암로(AMRO, 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를 신설하는 것과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의 비준을 희망했다. 현재 이 안은 국회 외통위에 계류중이다. 각국은 오는 9월까지 비준을 완료하고 60일이 경과한 오는 11월말경 정식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간 통화스왑의 무역결제 활용과 관련해서 이 총재는 한국의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결제 실적이 미약하다면서도 제도적 보완과 결제시스템 안정성 보강, 규정완화 등 제도적 측면과 시간이 걸리겠지만 달러결제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