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과 관련해 7일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김 전 부원장보의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관련 보고서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이었던 신한은행 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원장보는 2013년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 당시 금감원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는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