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국제 은값, 연말까지 40% 상승 가능…투자 전략은?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4:04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4:24

중국 수요 회복 움직임…ETF·DLS 투자 관심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약세를 지속해 온 국제 은 가격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시장분석업체인 캐피탈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국제 은 가격이 40%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중국 경기부양 지속 가능성

캐피탈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국제 은 가격은 현재 온스당 16.314달러 수준에서 23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 등에 힘입어 은을 비롯, 백금 팔라듐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캐롤린 베인 캐피탈이코노믹스 수석 상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자국 경제의 경착륙을 방어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도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상품에도 수요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올해 연말 구리 가격은 현재보다 13% 상승한 톤(t)당 72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차량용 배기가스 처리용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과 팔라듐은 중국 내 차량 판매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바닥권 조정을 보일 것이지만 연말까지는 반등을 보일 전망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현재 1130달러 수준인 백금 가격은 올해말 1400달러까지 상승하고, 780달러 수준인 팔라듐 가격은 올해말 9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인도 귀금속 수요·태양광 발전량 확대

이 가운데 국제 은값의 상승 여력이 높아 관심이다.

현재 런던 국제금속시장에서 은선물 7월물 가격은 온스당 16.265달러 수준으로 연초대비 약 4% 정도 올라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인해 은 가격이 정체된데다 달러 강세로 인해 대부분의 귀금속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은광 생산은 5%대 증가했으나 은화 및 실버바 물량제조를 위한 수요는 소폭 감소한 상태다.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이 지속되면서 인도의 귀금속 수요도 크게 상승하고 은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GFMS는 인도 귀금속 시장에서의 은 수요는 전년대비 47% 늘어난 6220만온스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은은 태양광 발전용 모듈(PV)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발전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30% 대 증가한 57기가와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중국 내 생산량은 약 3분의 1 수준인 17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약 7000만온스의 은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태양광 패널 산업은 7%대 성장세를 지속했는데 이 같은 상승세는 향후 10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은값 회복세 지속시 국내 ETF·DLS 투자 관심

글로벌 은 가격 등 금속 가격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을 예상, 국내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먼저 거래소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 종목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은을 비롯한 금속 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

ETF는 일반 증권사 펀드 상품과는 달리 운용수수료가 없고  사실상 일반 주식 거래와 큰 차이가 없어 편리하다. 즉 거래 방법도 일반 종목투자와 같이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면 된다.

국내 증시 상장된 ETF종목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은선물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금속선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이나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DLS)상품도 나와 있다.

최근 이들 증권사는 금속 및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금·은 DLS 투자, 조기상환을 노려 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예컨대 현대증권에서 발행한‘현대able DLS267호(2커머디티 스텝다운형)'의 경우 약 3년만기 원금 비보장형으로 런던 금속시장에서 금과 은 오후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두 자산의 평가가격이 매 6개월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와 만기일에도 기준가격이 85% 이상인 경우에 연 8%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