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모디 방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누구?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11:34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11:34

'모디노믹스'로 올해 7.5% 성장 전망…해외투자 유치 공들여

[뉴스핌=김민정 기자] '모디노믹스'로 잘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5월 총선에서 10년간 집권한 국민회의당 라훌 간디 후보를 제치고 총리직에 올랐다.

인도국민당 후보였던 모디 총리는 '경제 성장'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높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불균형의 심화로 집권당에 대한 불만이 거셌던 인도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해 총선에서 인도국민당은 의석 543석 중 과반이 넘는 282석을 차지했으며 국민당은 44석에 그쳤다.

인도 사회 특유의 신분제도인 카스트에서 가장 낮은 상인계급 간치(Ghanchi) 출신인 모디는 1950년 9월 구자르트주 작은 시골마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모디의 가족이 속한 간치 계급은 인도 4개 카스트 중 피지배 계급인 바이샤(농민·상인)와 수드라(하급 노동자) 사이 하층민이다.

간치는 또 카스트 중 하위 계급인 아웃카스트 중에서도 소외카스트(OBC, Other Backward Castes)로 분류되는데, 이들 소외카스트는 인도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한다. 따라서 모디는 자라는 동안 그가 태어난 작은 마을에서 계급에 대한 불평등이나 불이익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가 간치 출신이라는 사실은 많은 인도인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모디는 소년시절 부친을 도와 구자르트주 바드나가 터미널 주변에서 차(茶)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민족주의자 조직인 민족봉사단(RSS)에 드나들던 10세 소년은 20세가 되던 해 RSS의 정식 멤버가 됐다. 모디의 인도국민당은 1980년 RSS의 한 분파로 만들어졌으며 모디 총리는 이곳에서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2001년부터 서부 구자르트주 주지사를 3번 연임한 모디 총리는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펼치며 타타모터스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대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구자라트주는 2001~2012년 연 평균 10.1%의 명목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인도 전체 성장률 7.7%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구자라트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리가 된 모디는 집권 이후 '모디노믹스'로 불리는 강력한 성장 정책을 펼쳐 왔다. 그는 집권 전인 2013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5%를 밑돌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4년 안에 7~8%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모디 총리는 특히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외국인 투자에 폐쇄적이었던 기존 방침에서 180도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방위산업과 보험산업 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 한도를 당시 26%에서 49%로 확대했다.

직접 세계 각국을 방문해 기업 임원들을 만나 인도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을 공식 방문한 모디 총리는 제너럴일렉트릭(GE)와 보잉, IBM, 씨티그룹, 펩시 등 15개 기업 임원과 만나 인도 경제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이번 방한에 앞서 모디 총리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인도 기업간 21개 항목, 220억달러 규모의 경제협정을 체결했다.

기업들도 이 같은 인도 정부의 움직임에 화답하고 있다. 일례로 GM은 아시아 수출기지 역할을 해 온 한국 내 완성 차 사업을 축소해 인도로 거점을 옮길 예정이다.

'모디노믹스'의 성과는 경제지표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7.5%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 6.8%보다 높게 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