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1분기 GDP 호조에도 2분기는 먹구름?

기사입력 : 2015년05월20일 18:16

최종수정 : 2015년05월20일 18:16

재고증가가 1분기 GDP 이끌어…"경기회복 아냐"

[뉴스핌=배효진 기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오히려 2분기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경제성장의 동력인 내수가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재고증가분이 1분기 경제성장을 이끈 것으로 확인된 까닭이다.

일본 거리 <출처=블룸버그통신>

20일(현지시각) 발표된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에서 0.6% 증가했다. 전망치 0.4%를 상회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율로 환산해도 2.4% 증가해 전망치 1.5%를 웃돌았다.

그러나 재고는 늘어난 반면 개인소비와 기업 설비투자 회복세는 여전히 무딘 것으로 나타나 2분기 경제가 냉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1분기 재고 증가분은 전체 경제성장의 0.5%포인트(p)를 차지했다. 재고 증가분이 없었다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0%대에 머물렀을 것이란 의미다.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분기와 동일한 0.4% 증가에 머물렀다. 설비투자는 저유가와 엔화약세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4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지만 0.4%에 그쳤다. 순수출은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에 오히려 경제성장을 0.2%p 끌어내렸다.

문제는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여파로 일본 내수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미국과 중국 경제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늘어나는 재고를 소화해 줄 주체가 부진한 점에서 재고 증가분이 견인한 1분기 경제성장률을 결코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증가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며 "둔화되는 중국 경기와 미국 경제회복세로 수출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연율 GDP가 1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셀 티엘리앙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발표된 지표는 2분기 들어 경제가 후퇴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올해 일본경제률이 0%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