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A주 MSCI 편입, 효과는 기대이하?

기사입력 : 2015년05월21일 10:41

최종수정 : 2015년05월21일 10:49

씨티 "유동성 유입 제한적…A주 지지 어려워"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A주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SI) 신흥국 지수 편입여부가 다음달 9일 결정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A주 국제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인 투자자 <출처=블룸버그통신>

무엇보다 지수 편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다. 글로벌 지수 편입으로 증시 재평가가 이뤄져 외국인 자금이 몰리면 랠리가 한층 뜨거워 질 것이란 까닭이다.

하지만 A주의 글로벌 지수 편입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기대이하로 연내 편입도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MSCI 지수 편입으로 인한 유동성 유입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 판도를 바꾸기에는 어렵다"고 20일(현지시각) 지적했다.

당국이 지난해부터 A주 국제화를 본격화했지만 외국인 투자 접근성이 여전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들에 상해 A주 직접투자의 길을 열어준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이 실시된 지는 채 1년이 되지 않는다. 적격외국인투자가(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가(RQFII) 등 투자한도가 확대됐지만 개방 범위는 제한적이다.

MSCI 역시 이러한 이유로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을 배제해왔다. 4조달러에 이르는 A주 시가총액 규모에 비해 시장 개방성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점이 배경이다.

씨티는 A주가 지수편입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17년 중순까지 500억달러의 자금이 흘러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A주 일일 거래대금의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지수편입에 따른 혜택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는 A주의 지수편입으로 올해 말까지 이들기업에 40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3달 간 거래된 중국 기업의 미국 예탁증권(ADR) 대금의 11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11월부터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 기업들이 MSCI 벤치마크 중국지수에 포함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MSCI 벤치마크 중국지수는 홍콩증시 상장 기업만 포함됐다. MSCI가 해당 국가와 다른 시간대에 거래되는 기업들을 배제한 까닭이다.

한편 씨티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MSCI가 다음달 9일 A주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티는 A주의 MSCI 편입 시기가 2017년 중반께로 비중도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