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부국증권은 26일 SK케미칼에 대해 "프리미엄 백신 및 혈액분획제제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10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김주용 부구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해 "LS사업부의 경우 세포배양 백신 및 혈우병치료제 등의 상업화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성장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상포진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등 외국계 제약사 제품에 의존도 높은 백신의 자체 제품화, 임상완료 및 품목허가시 프리미엄백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제약사 CSL사(社)에 라이센스아웃한 ‘NBP601’(혈우병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완료돼 연내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C(Green Chemical)사업부의 경우는 고기능 소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고, 자회사 SK D&D의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도 기대요인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세포배양방식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시판허가
- NBP601(혈우병치료제) 올해 하반기 미국 FDA 품목허가 및 판매 개시 예상
- 2015년 에코트란(PPS) 사업본격화, 2020년 약 3,000억원까지 매출 확대 전망
LS사업부, 프리미엄 백신 및 혈액분획제제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세포배양 백신 및 혈우병치료제 등의 상업화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성장 가능. 대상포진 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등 외국계 제약사 제품에 의존도 높은 백신의 자체 제품화. 임상완료 및 품목허가시 프리미엄백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 확대 예상. 글로벌 제약사 CSL社에 라이센스아웃한 ‘NBP601’(혈우병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연내 미국 FDA 허가 기대.
GC(Green Chemical)사업부, 고기능 소재 사업 본격화 기대
고기능 친환경 소재인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생산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 ‘신재생연료혼합의무제’에 따른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로 혼합비율 2%→2.5%로 상승, BD사업의 추가적인 매출확대 예상. 2013년부터 글로벌 화학업체인 ‘테이진’과 함께 ‘이니츠’(JV)를 설립, PPS(Polyphenylene Sulfide) 사업 본격화. 2015년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 시작, 2020년 매출액 3000억원 목표. PPS는 금속을 대체해 차량 경량화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
자회사 SK D&D의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
SK D&D는 부동산개발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연결대상 자회사인 SK가스가 보유한 SK D&D 지분율 38.91%, 동사가 보유한 SK가스 지분율은 45.5%로 SK D&D에 대한 실제 지배력 보유. 상장후 시가총액 약 3,000억원 수준 상회 예상. 지분가치 증가 기대.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