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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서 고급 빌트인 가전 'LG스튜디오'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5월31일 11:16

최종수정 : 2015년05월31일 11:16

지난해 매출 2배 이상↑…올해는 3배 확대 목표

[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가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가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패키지를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시간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에 참가해 'LG 스튜디오(LG Studio)' 신제품을 전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네이트 버커스가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 냉장고, 쿡탑, 빌트인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의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키친 가전 패키지다. 가격은 2만달러(약 2220만원)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LG 스튜디오 라인업은 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평면 타입의 도어를 채택했다.

LG전자는 가스 오븐레인지와 전기 오븐레인지를 선보였다.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사용자 방향으로 기울어져 조작이 편리하다.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와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변과 조화되도록 했다.

LG전자가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인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 에서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패키지`LG 스튜디오(LG Studio)` 신제품을 전시했다. `네이트 버커스`가 LG전자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이외에도 LG전자는 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다양한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3년 미국에 첫 출시한 LG 스튜디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200여개 유통채널에도 진입했고, 올해는 이를 세 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한 LG 스튜디오 신제품을 올 3분기 본격적으로 판매 시작할 계획이다.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패키지 `LG 스튜디오(LG Studio)`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LG 스튜디오’로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스튜디오 제품 개발에 참여한 네이트 버커스는 지난 2002년부터 오프라 윈프리 쇼(The Oprah Winfrey Show)에서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로 고정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 NBC의 아메리칸 드림 빌더(American Dream Builder) 진행자로 활동 중인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네이트 버커스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 연구 ▲디자인 협업 ▲마케팅 활동 등 작년부터 LG 스튜디오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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