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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株, 메르스 국면후 반등 예상…출국 수요 영향"

기사입력 : 2015년06월02일 08:17

최종수정 : 2015년06월02일 08:17

[뉴스핌=정탁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여행주와 관련, 메르스 공포 국면이 지나가면 단시일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치사율이 40%에 달하고 전염성이 높아 국내 확산 초기 시점에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으나 일단 국내 메르스 확산 초기 단계에서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메르스는 2003년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사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스 사례를 보면 2002년 1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03년 1월 초, WHO가 중국 광동성과 홍콩에 여행 자제령을 내린 것은 4월 2일의 일이었다"며 "그러므로 현재 단계에서 한국에 여행 자제령이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거나 이동하는 것을 꺼리게 되므로 출국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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