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9개 종목, 코스닥 1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거래일 만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주가는 전날보다 190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됐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국제규격 플라스미드 전문 생산시설인 VGXI를 통해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MERS) DNA백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로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세원셀론텍은 중국 유통기업인 씨블라섬과 자사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의 중국 시장 수출 및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CJ씨푸드1우와 에쓰시엔지니어링, 삼성제약, 서울식품, 흥국화재우, 보루네오, 대원전선우 등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국일제지가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에 가격제한폭(200원)까지 오른 1540원에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국일제지는 지난 3월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액면가 500원으로 분할해 상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비타민C 2중 안정화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현대아이비티는 자사가 개발한 비타민C 2중안정화 기술이 임상효능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중에 이 기술을 활용한 양모제 및 화장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짜 백수오 사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내츄럴엔도텍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6월 들어 내츄럴엔도텍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삼진전자와 엠벤처투자, 아이즈비전, 좋은사람들, 세동, 솔본, 우원개발, 양지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