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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투기등급 스프레드, 2008년 후 최저"

기사입력 : 2015년06월13일 08:55

최종수정 : 2015년06월13일 08:55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회사채 가격 차이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된 결과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평균금리는 지난 4월 중순 2.8%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3.3% 근처로 급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집계하는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의 평균금리는 월초에 6% 였다가 지난주에 6.3%로 올랐다.

투자등급 채권과 투기 등급 채권의 스프레드 비율 <출처=씨티그룹, 블룸버그통신)>
제이슨 숩 씨티그룹 수석 전략가는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회사채 수익률 스프레드 비율이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차트를 통해 설명했다. 이는 두 채권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투자자들도 감소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숩 전략가는 "투기등급 대비 투자등급 채권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 변화가 다소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두 채권의 차이를 잘 모르는 투자자들을 통해 기업들이 자금조달 기회를 얻고 있다는 우려도 일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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