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광동제약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14일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나라 약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산약학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겸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열린 이번 개관식에는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약학대학 이봉진 학장을 비롯해 학내외 주요인사와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김현식 사장, 모과균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산약학역사관은 서울대 약대 21동 1층에 177.17㎡ 규모로 조성됐다. 광동제약이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약대 교수들로 구성된 건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가산'이라는 이름은 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의 아호다.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역사의 뿌리찾기는 학문영역에서 실로 중요한데 약대 선배님들과 많은 분들의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며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날의 업적을 후세까지 이어감으로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은 "가산약학역사관이 인재의 교육육성과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열린 공간이자, 서울대 약대의 약을 통한 인류의 건강증진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장소로 자리 잡아 보건의약 발전의 비옥한 토양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