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구루들 "주식투자 선호..미국 5% 상승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회복세 지속…중국 증시 버블 우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월가 구루(Guru)들은 하반기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주식을 꼽으면서, 미국 증시가 5% 가량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고 배런스가 전했다.

월가 금융투자 전문지 배런스 최신호(13일자)는 반기마다 자체 실시하는 10인의 최고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전략 서베이 결과, 올해 하반기에 주식투자가 여타 자산투자에 비해 가장 선호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진>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왼쪽)와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리포트' 편집장
◆ 연준 금리인상에도 주식투자 유망

배런스가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한 전문가들"이라고 지징한 이들 10인은 각각 스캇 블랙(델파이운용 대표), 애비 조지프 코언(골드만삭스 선임투자젼략가), 마크 파버(글룸 붐 앤 둠 편집자), 마리오 가벨리(감코인베스터스 대표), 빌 그로스(야누스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비빗 허로(해리스 어소시어츠 수석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로저스(티로우 프라이스 회장), 오스카 샤퍼(리뷸렛 캐피탈 회장), 메릴 위트머(이글캐피탈 파트너), 펠릭스 줄라우프(줄라우프운용 대표) 등이다.

이들은  저평가된 자산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추천했다. 또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와 업종및 개별종목 선별 투자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여타 자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주식이 가장 선호되는 투자 자산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는 올해 말까지 약 2%대 가량 성장하고 증시는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가운데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배 수준을 기록하면서 다우지수는 약 5% 정도로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을 제시했다.

또 전문가들은 글로벌 각국의 내수 경기 부진은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금융시스템의 불균형 요인은 줄어들 전망이며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 등 글로벌 시장 질서를 뒤흔들만한 요인은 올해 하반기에는 나타날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

◆ 파버 "중국 성장률 부진…글로벌 경기 둔화"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리포트 편집장은 먼저 자신은 "올해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잘못된것이었다"며 "뉴욕증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대비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1982년 미국 시장의 강세에 비유될 수 있다"며 "당시에도 몇년간의 조정세이후 강세장이 돌아왔듯이 중국 증시도 30%~40% 가량 조정을 보이더라도 조정 뒤엔 질서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를 겪을 수 있다"며 "중국은 올해 4%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2.5%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미국은 소비와 자본지출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증거는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는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브라질은 경기침체를 겪고 있고 아시아 각국 경제의 성장도 변변치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 등도 보합권 또는 마이너스권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버는 또 최근 몇 개월간 채권시장에서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연준은 쉽게 금리를 6월이나 9월에는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1% 수준인 것은 매력적이며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2.37%는 현금 보유보다 합리적인 대안투자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 빌 그로스 "독일 국채 매도…멕시코 매력적"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9월이나 12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로 수준의 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대출자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연기금이나 보험업종, 채권금융사 들에게는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2.37% 수준은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유럽 국채 수익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독일이나 영국 국채의 경우 미국 국채보다 전망이 더 좋지 않다면서도 자신은 미국 국채 투자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장 유리한 채권시장은 멕시코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3%대 물가가 안정되며 수익률도 미국 국채에 비해 2%~3% 높은 수준이라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로스는 특히 멕시코 신용등급은 '싱글A' 수준이면서도 정부 채무비율은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멕시코 물가연동채를 추천하며 그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3% 실질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로스는 또 "독일 국채10년물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싶다"며 "현재 수익률은 0.88%이지만 2%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정부의 통화 완화정책으로 큰 폭의 상승을 했다. 마치 지난 1999년 5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나스닥시장을 보는 듯하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데도 자산가치는 버블을 보이고 있다.

그로스는 또 중국은 중국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고 싶어한하며, 언젠가는 달러대비 중귁위안화 평가절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고평가된 증시에 비해 실질 경기는 둔화하고 있어 우려된다 면서, 이 시장의 매물이 터지면 글로벌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코언 "달러 강세로 경쟁력 약화…국채 수익률 상승"

코언 골드만삭스 선임투자전략가 겸 글로벌시장연구소 대표는  "올해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일부 업종에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동시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가치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언은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인소득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며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2009년 봄 저점에서 급격히 상승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나 PER보다는 경제 성장세가 더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S&P 500 지수 구성 종목들의 수익성은 올해와 내년 약 8%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코언은 올해 말 S&P500 지수는 2125~215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기업들의 PER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증시주변이 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지지될 것이라며 단기 채권 펀드 등에서 주식형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 1월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3%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현재 2.2%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2.5% 성장률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3%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초 0.9%에서 1.5%로 확대됐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인 수혜를 보는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여타 글로벌 주요 경제권의 경제 전망치는 낙관적이지 못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초 0.9%에서 0.6%로 하락했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7% 성장에서 6.8%로 줄어들었다.

신흥국 경제권 가운데 인도의 경우는 올해 초 경제성장률은 6.3%에서 7.5%로 전망치가 상향 수정됐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올해 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며 남미 지역도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연준의 자산 확장 규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유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빠르면 올해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 금리는 경제가 지속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언은 미국 국채 10년물 전망치는 2분기 말 2.75%, 3분기말 2.85%를 기록한뒤 올해 연말 3%, 내년 3.5%대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구루가 뽑은 유망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브라이언 로저스는 듀폰(DuPont, 종목코드 DD), 데이빗 허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 토요타자동차(TM), 삼성전자(05930)을 각각 추천했다.

오스카 샤퍼는 악살타코팅시스템(AXTA), 인터시온홀딩스(INXN), 코젠트 커뮤니케이션스(CCOI), ANI파마수티컬스(ANIP)의 종목 선택을 제시했고, 코언은 미드 존슨 뉴트리션( MJN), 제너럴모터스(GM), 티파니(TIF)를 꼽았다.

파버의 경우 스프폿 골드마이너스(SGDM), 뉴몬트마이닝(NEM), 배릭골드(ABX), 프리포트 맥모란(FCX) 등의 종목 외에도 백금 선물, 싱가포르 상장업체 KD크레딧, 캐시로지스틱스(Cache Logistics), 태국의 자스민브로드밴드와 인프라스트럭처펀드, 중국의 상하이국제공항, 양쯔전략 등을 내놓았다.

스캇 블랙은 수퍼마이크로컴퓨터(SMCI)와 액타비스(ACT)를, 마리오가벨리는 E.W.스크립스(SSP) 자일렘(XYL) 하니웰(HON) 씨에스티브랜드(CST) 엣지웰퍼스널케어(7월1일부로 에너자이저에서 분사 에정)를 각각 추전했다.

빌 그로스는 멕시코 10년물 국채와 멕시코 페소화를 매수하고 독일 10년물 국채 그리고 도이체 X트래커스 하비스트,  중국 CSI300 중국A주 등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위트머는 스펙트럼브랜드홀딩스(SPB)를 사라고 조언했고, 펠릭스 줄라우프는 독일 닥스(DAX)지수와 MSCI신흥국 ETF, JP모간 신흥시장 ETF를 매도하고 30년물 미 국채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줄라우프는 또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로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터키 리라화 등을 순매도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사진
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