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인간과 감성적 소통 가능"…가격 약 178만원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 '페퍼'를 오는 20일부터 일반용으로 판매한다.
인간형 로봇 '페퍼' <출처=블룸버그통신> |
높이 1.21m, 무게 23kg의 페퍼는 사람 표정과 목소리 상태를 분별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이다. 감정 상태를 추정해 인간과 소통할 수 있고, 주변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 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거나 은행 창구나 음식점에서 고객을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해 6월 처음 페퍼를 선보일 때도 페퍼의 사무적 기능보다는 감정을 읽는 인공지능을 강조하면서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페퍼 300대가 한정 판매됐으며, 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