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성동조선, 15만t 유연탄 수송 벌크선 띄웠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16:13

최종수정 : 2015년06월22일 16:13

SK해운 컨소시엄 수주 1년 10개월만…7월 말 인도 예정

[뉴스핌=황세준 기자] 성동조선이 국내 발전사에 유연탄을 공급할 대형 벌크선을 바다에 띄웠다.

성동조선은 22일 15만1000DWT(케이프사이즈) 규모의 유연탄 수송용 벌크선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수란 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처음으로 바다에 띄우는 것을 말한다. 배가 사실상 완성됐음을 의미한다.

성동조선이 건조한 15만1000DWT 유연탄 수송용 벌크선 <사진=성동조선>

성동조선은 SK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지난 2013년 8월 이 선박을 수주했다. 길이 273m, 폭 46m, 깊이 22.7m 크기다. 성동조선은 수주 1년 10개월만에 배를 완성, 다음달 중 인도할 예정이다.

2013년 당시 한전의 발전자회사 5곳은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당진화력 9·10호기 등 대형 화력발전소에 유연탄을 실어 나를 선박 10척이 필요했고 성동조선과 한진중공업이 해운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성동조선은 총 4척을 수주했는데 이중 1척을 인도하게 된 것. 나머지 3척은 2016년 4~7월 중 인도할 예정이다.  척당 가격은 500억원 수준이다.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은 성동조선이 지난 2009년 이 분야에서 세계 실적 1위를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여온 선종이다.  

성동조선은 업황 침체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한 결과 수주는 물론 성공적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15만1000DWT 벌크선은 국내 유연탄 수송에 가장 최적화된 사이즈의 선박"이라며 "10척 중 가장 먼저 인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수출입은행의 긴급 자금지원 상태인 성동조선은 이번 인도대금을 받으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