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승승장구' 미국 바이오주 … 톱픽 종목·ETF는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0:15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0:18

"리제네론·애브비·바이오젠·길리어드, IHF·XLV"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5일 오후 4시 2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일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미국 바이오주가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수익을 꾸준히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같은 업종 내에서도 어떤 종목과 펀드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는 확연히 벌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부문은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성장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며 꾸준한 랠리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간 MSCI 세계지수 상승률은 2.5% 수준에 그친 반면 MSCI 세계(선진국) 헬스케어 지수는 18% 넘게 올랐다.

지수 상승과 더불어 해당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헬스케어 부문 M&A는 3427억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펀드들도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비트메드 어드바이저스(OrbiMed Advisors)에서 헤스케어 관련 펀드를 운영 중인 샘 이잘리 대표는 지난 2010년 미국 헬스케어 개정안이 공표되고 신약 개발이 활기를 띄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탄 헬스케어 바이오 부문이 앞으로도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중에서도 어떤 종목과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대수익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과 성장 잠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MSCI 헬스케어부문 연 상승률 <출처 = MSCI>

◆ 바이오-헬스케어 '톱픽' 종목은

이잘리 대표는 몸집이 작고 신약 개발 단계에 있는 기업들보다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REGN)나 애브비(ABBV), 바이오젠(BIIB), 노바티스(NVS), 머크(MRK)와 같은 대형 기업들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리제네론의 경우 개발중인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주가가 급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승인이 연기된다 하더라도 리제네론이 준비 중인 다른 신약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보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애브비는 주가가 최대 25% 저평가 됐다며 지난 5월 파마사이클릭스 인수로 신약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69달러 수준인 애브비 주가는 1년 안에 85달러 수준으로 오르고 2년 안에는 지금보다 50%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 년에 걸친 개편 작업을 끝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Y)도 종양 면역치료 부문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잘리 대표는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약이 개발된다면 판매고가 가장 높은 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최근 초기 임상결과에서 사상 초유의 효과를 보이며 신약탄생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바이오젠 주가도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헤지펀드들 사이에서 '에이스'로 불리는 길리어드(GILD)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오펜하이머 기술분석 대표 아리 발드는 24일(현지시각) 123.37달러로 52주 고점을 찍은 길리어드 주가가 추가 랠리를 보일 것이며 앞으로 수 개월 동안 바이오테크 부문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바이오-헬스케어 '톱픽' ETF는… IHF, XLV 

<출처=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은 헤지펀드들 사이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투자전문 사이트 시킹알파에 따르면 헬스케어부문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펀드 성적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투자자문사 잭스 에쿼티 리서치(Zacks Equity Research)는 미국 건강보험사들의 인수합병(M&A) 추진에 맞춰 아이쉐어스 U.S. 헬스케어 프로바이더 ETF(IHF)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펀드 투자에 실제로 들어간 비용(Expense ratio), 자금 운용상의 추적오차(Tracking Error), 매도/매수 비율(Bid/Ask Ratio), 다각화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발표한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펀드 순위에서 1위로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ETF(XLV)를 꼽았다.

해당 순위에 오른 10대 펀드들은 연초 대비 10~30% 수준의 수익률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