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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메르스 충격 벗어나 경제회복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5:40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5:40

확대간부회의 "작년 세월호 사고를 반면교사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메르스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로 복귀시키는 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작년 세월호 사고 당시의 뼈아픈 기억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제 주체 심리 회복과 내수 정상화에 초점을 두고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어제 추경 등 종합적인 경기보강방안 등이 포함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며 "메르스 등 급박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이번 추경은 과거에 비해 추경편성 발표 이후 매우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5일 당정협의에서도 추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추경은 부처협의, 당정협의, 전문가 의견수렴 등 여러 사전단계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의결 후 국회에 제출되므로 향후 후속조치도 신속히 추진해 추경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회 상황이 어렵지만, 각 실·국은 각종 국회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조만간 추경안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고, 경제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법안들도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으므로 대국회 설득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년 상반기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며 "각 실·국은 현 시점에서 상반기 업무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하반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적극 찾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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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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