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인, 3년 국채선물 10거래일째 순매도 “왜?”

기사입력 : 2015년07월06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7월06일 11:23

10년선물도 하루 매수후 매도재개..연내 동결+추경에 포지션 줄이는 듯

[뉴스핌=김남현 기자]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함에 따라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스가 지난밤 국민투표를 통해 EU의 협상안에 대해 61%가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불거지고 있지만 외국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데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따른 포지션 축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08.96을 보이고 있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도 지난주말보다 34틱 오른 122.03으로 거래중이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15-3은 전장대비 1bp 하락한 1.820%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10년 15-2는 4bp 떨어진 2.480%에 호가되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시각 3년과 10년 선물시장에서 각각 2641계약과 631계약 순매도중이다. 특히 3년 선물시장에서 외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10거래일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는 2013년 10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24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1년7개월만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10년 선물시장에서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6거래일연속 순매도를 지속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2936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전달 11일 3131계약 순매도 이후 20여일만에 일중 최대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3년과 10년 선물의 외국인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각각 10만3046계약과 1만434계약으로 추정되고 있다. 각각 5월27일 10만870계약과 5월26일 8555계약 이후 최저치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특별히 뭐가 잡히진 않는다. 처음에는 환율시장과 엮인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이 한 채권딜러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는게 아닐까 싶다”며 “다만 숏은 아닌 것 같다. 기회 있을때마다 롱을 접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자금이탈로까지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선물매도와 자금이탈간 상관관계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국고3년물 금리가 지금 레벨이면 사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강해지지 못하는 것을 보면 더 많이 밀릴수 있다는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시작하면 전혀 예상치 못한 레벨까지 갈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포지션을 줄이는 것 같다. 일단 단기적으로 연말까지 보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많지 않다. 추경도 7~8월안에 통과돼 집행되면 적어도 연말까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있다”며 “게다가 미국이 9월이든 12월이든 금리를 인상한다면 달러 강세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까지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인의 보유 선물이 고점대비 70%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과거 50% 초중반까지 줄인적이 있다. 추가로 더 줄인다고 하면 3년선물 기준 약 4만개정도는 추가 매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