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코처라코타 "국채 발행 늘면 연준 목표 달성에 도움"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00:12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00: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이 국채 발행량을 늘리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 달성이 좀 더 쉬워질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코처라코타 총재는 9일(현지시각) 독일 분데스방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장기 중립금리가 상당 폭 하락하면서 연준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립금리란 물가 상승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적정한 정책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코처라코타 총재의 주장은 국채 발행량이 늘어나면 연준의 정책 목표인 완전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달성에 적합한 장기 중립금리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현재 0~0.25%인 기준금리와 차이가 벌어져 좀 더 완화적인 기조가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코처라코타 총재는 "나는 재정 정책가들이 국채의 장기 금리 수준을 상승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나는 단순히 이것이 주는 하나의 이로움을 가리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지고 물가상승률도 점차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연준은 2008년 12월 이후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처라코타 총재는 금리 인상에 앞서 더 많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올해 말 연준을 떠나 뉴욕 로체스터대학에서 교수직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