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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업 선방했으나 계열사 수익성은..."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08:39

최종수정 : 2015년07월16일 08:39

[뉴스핌=황세준 기자]  포스코가 본업인 철강 분야에서는 선방했지만 계열사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수익성을 유지한 본업, 아쉬운 계열사 부진'으로 평가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매출액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6860억원, 당기순이익 1170억원, 개별 기준 매출액 6조5800억원, 영업이익 6075억원 , 당기순이익 2104억원의 2분기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권순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해외철강사업 부진지속과 에너지사업의 수익성 악화,  포스코플랜택 관련 평가차손과 환율변동으로 인한 외환차손이 발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또 "포스코특수강 매각 등으로 인한 부채감소와 37.7%까지 높아진 WP(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지난 분기에 이어 9.2%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본업의 수익성은 긍정적이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탄소강 평균가격과 여전히 높은 재고수준 등은 우려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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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 개별 기준 매출액 26조7000억원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원가하락과 비용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노력과 전방산업의 단가인하 요구와 경쟁심화의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권 연구원은 동시에 "실적발표에서 드러난 경영목표를 보면 연결매출액은 67조4000억원에서 63조9000억원으로, 개별매출액은 29.조3000억원에서 27조700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변경됐다"며 "기술적 차별화와 솔루션마케팅 등을 통해 어느 정도까지 극복할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 철강 본연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기대하지만, 주가측면에서는 기다림보다는 변화에 따른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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