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 대통령 "당정청 하나"…김무성 "곧 당정청 회의"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15:12

최종수정 : 2015년07월16일 15:14

박 대통령-與 신임 지도부 회동…"추경·경제활성화법 처리 협의"

[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승민 전 원내대표 퇴진으로 소원했던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다. 중단됐던 당정청 정책 협의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6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당청관계 복원을 약속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약 20여분간 별도로 만나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여의도로 돌아와 기자브리핑에서 박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에 대해 "아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그 (자세한)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정청회의 정례화 문제와 관련 "필요할 때 언제든지 수시로 만나기 때문에, 꼭 정례적인 그런 이야기(정례화)를 할 필요가 없다"며 "곧 빠른 시간 내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16일 청와대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일정을 언급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아주 잘하셨다. 잘 다녀오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것을 계기로 당정청이 중심을 잡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 목소리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조만간 당정청 회의를 전방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국회 심의중인 추경안을 당초 일정대로 통과하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매우 중요한 경제활성화와 민생법안들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거나 (야당과) 협의가 상당히 진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에게 지난 13일 언급한 사면 검토와 관련해 ▲생계형 서민들에 대한 대폭적인 사면 ▲경제살리기 차원에서의 경제인 포함 사면 ▲대상자가 가능한 많은 대규모의 사면 등 다양한 여론과 현장 의견 등을 전달하고 건의했다.

원 원내대표는 "상반기 연금개혁에 이은 하반기 노동개혁의 중요성, 메르스 종식 후 방역체계 개편 등 후속조치와 24개의 국정 핵심 개혁 정책의 성과 창출 등 국정현안에 대해서도 심층적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는데, 지난번에 공무원연금도 그런 꼭 필요한 개혁 과제 중에 하나였다"며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을 해서 경제도 살리고, 더 나아가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께 약속드린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을 여는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데 당정청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 탄탄한 국정운영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자"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