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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폭등, 나스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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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구글의 주가 폭등이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다. 장중 17%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600억달러 급증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한 다우존스 지수는 낙폭을 크게 좁혔으나 상승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3.90포인트(0.19%) 하락한 1만8086.4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32포인트(0.11%) 오른 2126.6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6.96포인트(0.91%) 뛴 5210.14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갈아치웠다.

이날 구글의 A주 주가는 장중 17% 치솟으며 703달러까지 상승,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 선을 밟은 뒤 일보 후퇴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데다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은 장중 600억달러 급증했다. 이는 월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글 강세는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데 크게 힘을 실었다.

구글은 이날 종가에 16.23% 급등하며 699.44달러를 기록했다.

KKM 파이낸셜의 다니엘 데밍 이사는 “구글이 증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구글은 월가 최고의 날을 장식했다”고 말했다.

수공예품 직거래 쇼핑몰 업체인 엣시 역시 장중 30% 이상 폭등했다. 구글이 컨퍼런스콜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트래픽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와 개발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6월 신규 주택착공이 117만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반영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3.3을 기록해 전월보다 떨어졌다.

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71억유로의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공식 승인한 가운데 EU집행위원회(EC)는 올해 그리스 경제가 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자본 규제로 이미 실물경기가 침체로 빠져들기 시작한 데다 3차 구제금융을 받아내기 위한 고강도 긴축을 시행하면서 2017년까지 성장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그리스와 관련된 소식이 끊이지 않지만 악재는 서서히 희석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 지수의 강세는 구글 폭등과 함께 IT 섹터의 저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실적 호조에 0.7% 올랐고, 인텔은 1%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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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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