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2개 층을 수직증축하는 공사다.
둔촌 현대3차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2층에서 14층으로 높아진다. 가구수도 160가구에서 176가구로 늘어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8㎡→73㎡, 69㎡→84㎡, 79㎡→102㎡로 넓어진다. 주차장도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확장된다. 주차대수가 88대에서 182대로 늘어난다.
늘어난 16가구는 일반 분양한다. 이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이 15~20% 줄어든다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둔촌 현대3차 리모델링 전후 <사진=쌍용건설> |
오는 2016년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전체 단지 리모델링 1·2·3호인 방배동·당산동·도곡동 예가를 지었다. 또 조합설립을 마친 오금 아남, 둔촌 현대, 수원 동신, 평촌 목련아파트 등 3200가구 리모델링 공사도 수주했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수직증축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쌍용건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