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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WM]④ 미래에셋證 "처음도 끝도 '고객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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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목적이 아닌 '동맹' 위한 수익률 관리 체계 수립"

[뉴스핌=박민선 기자]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고객 수익률'이었다. 자산관리(WM) 본부 회의를 마친후 뛰어들어온 김대환 WM 본부장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1시간 반여동안 '고객 수익률'이라는 단어를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태생'부터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달려온 미래에셋증권이 요즘 이 부분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읽어낼 수 있는 단면이다.

뮤추얼펀드 판매와 랩어카운트 출시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성장해 온 미래에셋증권이 이제는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과의 '동맹'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냉정한' 동맹의 필수 전제조건인 수익률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WM본부장 <김학선 사진기자>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WM본부장은 "WM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론보다는 궁극적으로 고객 수익률을 어떻게 지켜내느냐"라며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많은 증권사들이 자산배분과 투자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시행착오로 인한 고객 손실 등은 차후로 미뤄둔 채 입으로만 고객 최우선을 외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어떤 펀드, 어떤 상품을 얼마나 판매했느냐를 자랑할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는지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지점 및 직원들의 성과에 고객 수익률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주식 위주의 자산범위를 넘어 펀드, 랩, ELS, DLS 등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진짜 수익률'을 추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 하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귀띔했다.

사실 이같은 변화는 당장 내부 직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김 본부장은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고 관리할 수 있다면 증권사가 가야 하는 옳은 방향이 아니겠느냐"며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단순히 시장 상황에 따라서 얻은 수익률인지, 해당 고객의 투자 성향에 의해 포트폴리오상 비중 차이로 인해 벌어진 수익률 격차인지, 고객마다 원하는 수익률이 얼마인지 등에 대해 어떻게 측정하고 평가할 것인지는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며 "제대로 된 수익률 평가로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되기 위해 고민함으로써 미래에셋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WM본부장 <김학선 사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 및 상품을 선보이는 데에도 탁월하다.  올해 1월 자산배분센터, 연금사업센터, 리서치센터를 아우르는 투자솔루션부문을 신설한 이후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및 상품 라인업 강화 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자산배분센터에서 구성한 월간 모델포트폴리오를 참고로 한 계좌 내 다양한 상품을 편입할 수 있는 '프리미어 멀티랩어카운트(1:1 맞춤식 투자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입소문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1조2000억원 규모(6월말 기준)로 불어났다.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망, 매매,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시스템도 지난 5월 출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여러가지 상품을 조합해 다양하게 배분하고 목표 수익률에 근접하기 쉬운 시대"라며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증권사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질적 제고에 집중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2% 규모에 불과한 국내보다는 98%인 해외에서 답을 찾는 것은 필수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실제 7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추천하는 고수익추구형 고객들 대상 포트폴리오에도 국내주식이 11%인 반면 선진국주식과 신흥국주식 비율이 각각 58%, 24%에 달한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진국 중에선 유럽과 미국보다는 일본에 무게감을 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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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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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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