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월간 14% 하락…6년래 최대폭

기사입력 : 2015년07월31일 17:08

최종수정 : 2015년07월31일 17:08

홍콩·H주 혼조세…일본, 中 PMI 앞두고 소폭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장 막판에 상승폭을 급격히 반납하면서 1% 넘게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14% 떨어지면서 6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2.04포인트, 1.13% 하락한 3663.73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 밀렸으며, 월간으로는 14.3% 하락해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반면 선전증시와 CSI300지수는 보합권에 그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67포인트, 0.17% 내린 1만2374.25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9포인트, 0.03% 오른 3816.70포인트에 마감했다.

3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stockhtm.finance.qq.com>
이날 1% 넘게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 내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전날 지수가 장 막판에 급락한 이유가 은행들이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때문으로 분석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했으나 결국 매도 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반전, 마감했다.

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중국 정부가 주말에 전격적 부양책을 발표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이 해당 지수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디 장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3300포인트"라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중국 경제 전체에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3500선에서 중국 정부가 시장 개입의 효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시와 중국 본토 대형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57분 기준 항셍지수는 100.87포인트, 0.41% 상승한 2만4598.8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5.08포인트, 0.14% 내린 1만1122.2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1일 중국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오전에 발표된 물가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데다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오름폭을 제한했다.

닛케이225평균은 62.41엔, 0.30% 오른 2만585.2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2.31엔, 0.75% 상승한 1659.52엔에 마쳤다.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0.1% 상승해 전망치(0.0%)를 상회했으나, 근원 CPI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7월 근원 CPI는 0.1% 하락해 시장 예상(0.0%)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24엔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가 지지를 받고 있다.

오후 4시 54분 기준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1% 오른 123.68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