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9월 긴축 ‘성큼’ 주식 투자 대응은?

기사입력 : 2015년08월07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8월07일 0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 칼라일 등 월가 '긴축에 주가 뜬다'

[편집자] 이 기사는 8월6일 오전 4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트레이더 사이에 9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최근 이틀 사이 크게 상승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가 9월 긴축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주식시장의 대응이다. 2분기 실적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정책 행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의외로 느긋한 표정이다. 금리인상에 앞서 투자자들이 긴축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실상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 주가는 오히려 상승 탄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출처=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월가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2%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이틀 전 38%에서 가파르게 치솟은 수치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날 9월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데다 이날 서비스 섹터의 지표 호조가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다.

2분기 어닝 시즌이 주가 랠리를 이끌어내지 못한 가운데 내달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주가에 이중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없지 않지만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 상반된 목소리가 제시됐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역사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금리인상 사이클 상에 상승 추세를 보였고, 이번에도 이 같은 패턴이 재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의 경우 대형주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저가 매수 기회였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2차례의 글로벌 주요국 금리인상 시기에 현지 증시가 12개월 사이 평균 12%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지난 1994년과 1999년, 2004년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했을 때 12개월 사이 평균 17%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직후 증시가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추세적인 하강 기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PWC의 앤드류 센탠스 수석 경제 자문가도 같은 의견을 전했다.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도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할 수 있고, 주식시장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히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할 수 없게 될 경우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PWC는 내다봤다.

칼라일 그룹도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실제 긴축이 이뤄질 경우 주식시장은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보다 영국의 조기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일격을 가할 수 있다”며 “영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며, 영란은행(BOE)이 서둘러 긴축에 나설 경우 주가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