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당내 재벌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재벌개혁에 목소리를 높이며 '삼성 저격수'로 꼽히는 박영선 의원을 임명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에서 재벌 지배구조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10~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박영선 위원장이 다음 주까지 이들을 임명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최근 우호세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자사주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 불법으로 취득한 주식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특정재산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이학수 특별법)' 등을 발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