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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진항폭발, 사고 보험금 사상 최대 규모 관측

기사입력 : 2015년08월18일 11:16

최종수정 : 2015년08월18일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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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하이국제물류 가입 보험사 확인 안돼...논란 확대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보험업계가 톈진항 폭발사고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나선 가운데 보험 배상금이 우리돈으로 최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보험사상 최대 보상액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5일이 지나도록 폭발 사고를 낸 루이하이(瑞海)국제물류가 어느 보험 회사에 보험을 가입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은 중국 보험업계 관계자를 인용 17일 현재까지 핑안(平安),양광(陽光),타이핑(太平洋)양 등 3개 보험사에 신고된 톈진항 폭발 관련 피해만 1000여건에 육박, 보험 배상금 규모도 3000만위안을 넘어섰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부 사고지역에 대한 접근이 금지되고 있어 전체적인 보험 보상금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사고의 보험 배상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오옌쑤 중앙재경대학 보험학원장은 "톈진항 폭발사고로 약 50억~100억위안(약 9200억~1조8400억원)의 보험 배상금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창고 물류 피해만 합산한 것으로 일반 재산까지 포함시키면 보상금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보험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폭발 사고로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보상액이 지난 2013년 발생한 우시(無錫) SK 하이닉스 공장 화재사고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보험사상 최대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4일 SK 하이닉스 우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당시 13개 대형보험사의 최종 보험 배상금은 1조7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문가는 "하이닉스 화재 당시와 비교해 텐진 폭발 사고의 보험 처리 범위가 넓다"며 " 기업재산보험, 피해배상책임보험, 고용책임보험, 운송보험, 가계 재산보험 등 다양한 종류의 보험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톈진항 폭발사고 관련 보험업무에 대한 긴급통지를 하달하며, 각 보험사에 전담팀을 꾸리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처리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동시에 기업재산보험과 운송보험, 피해배상책임보험 관련 사안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고 발생후 5일이 지나도록 폭발사고 발생한 루이하이 국제물류의 보험 소재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핑안, 타이핑양, 양광, 안방(安邦) 등 13개 보험사가 톈진항 폭발사고 관련보험 처리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루이하이국제물류가 가입한 보험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이 매체는 보험 감독 당국의 한 관계자를 인용 "루이하이국제물류가 적어도 톈진에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대형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들은 루이하이국제물류처럼 위험 화학물품을 취급하는 기업의 보험 가입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며 "중소 보험회사들의 경우 이를 책임질 능력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다른 지역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는 통상 중앙기업이나 헤드쿼터가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국한돼 있다"며 "아직까지 루이하이국제물류의 가입 보험사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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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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