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트를 보면 ‘브랜드’가 보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사, 디자인 경쟁…아파트에 도시 특성 담기도

 [뉴스핌=최주은 기자] 동수원로를 달리다 보면 물결을 치는 듯한 형상의 아파트 외관이 눈에 들어온다. 총 19개 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시티’다. 이 아파트는 디자인이 독특해서 멀리서 봐도 단번에 수원 아이파크시티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사각진 단지들 틈에 곡선이 강조된 아파트가 눈에 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다. 이 단지는 곡면형상의 돌출슬래브를 적용했다. 자연조건과 상반되는 단순격자형 구조와 장식에 치우친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건설사들이 아파트 디자인에 한층 신경 쓰는 분위기다. 교복을 입혀놓은 것과 같은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멀리서 봐도 특정 아파트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차별화는 주택 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수요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공급자 입장에선 타사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기술 개발과 같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전경 <사진=동부건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를 보면 브랜드를 알 수 있도록 한 건설사만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날 선보이는 ‘e편한세상 도화’에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4개 층을 묶어 심볼인 오렌지색을 넣어 편안함을 강조한다. 인천 도화지구 89만m² 5800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240번지 일대 수성지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에 남다른 외관을 선보인다. 아파트 입면 전체에는 현대건설과 프랑스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가 공동 개발한 ’힐스테이트 아트 컬러(Hillstate Art Color)‘ 2기 디자인 중 모던타입을 적용하는 것. 

아파트 외관에 도시 특성을 담은 건설사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월배1차 아이파크’에 한국의 밀라노를 꿈꾸는 패션도시 이야기를 반영했다. 전통 섬유도시인 대구에 조성된 만큼 동과 층마다 불규칙하게 다른 색깔을 입혀 패션소재로 쓰이는 섬유조직을 형상화했고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이 변하는 듯한 입체감을 줬다. 회사 측은 외관에서도 가장 중점을 둔 테마를 섬유와 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은 타 단지 대비 차별화할 수 있는 외관으로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이러한 노력이 분양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아파트 외관 경쟁은 수요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건설사들에게는 기술력을 높인다”며 “이는 수요와 공급자 모두에 윈윈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은데다 하반기 공급이 늘면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 위한 건설사들의 외관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