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네톡] 보다 진보한 인텔리전트 액션 '히트맨:에이전트47'

기사입력 : 2015년08월31일 10:41

최종수정 : 2015년08월31일 10: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티모시 올리펀트에 이어 에이전트47을 연기하는 루퍼트 프렌드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동명의 인기 게임을 영화화한 ‘히트맨:에이전트47’이 객석과 만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오는 9월3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에이전트47’은 2007년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던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주인공 에이전트47 역할이 티모시 올리펀트에서 루퍼트 프렌드로 변화한 ‘히트맨:에이전트47’은 가공할 일급요원 에이전트47의 카리스마 하나로 충분히 객석을 내리누른다. 유전공학을 이용해 지능과 운동신경, 타격기능 등이 최고 레벨에 도달한 에이전트47은 정교하고 스마트하며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일명 인텔리전트 액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정교하고 치밀하면서도 호쾌한 액션을 담아낸 '히트맨:에이전트47'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히트맨:에이전트47’은 마니아들이 눈여겨볼 액션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루퍼트 프렌드의 X자 총질은 ‘이퀄리브리엄’ 속 크리스찬 베일을 떠올리게 한다. 다국어에 모르는 정보가 없는 지능은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과 견줄 만하다. 물불 안 가리는 호쾌한 액션과 여성을 지켜야 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은 ‘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타뎀과 맞닿아 있다. 

액션뿐 아니라 여러 요소에도 신경을 쓴 이 영화는 특히 히트맨이 세상에 탄생하게 된 이야기에 집중했다. 히트맨을 이용해 세력을 확장하려는 신디케이트 회장과 그의 야욕을 위해 필요한 열쇠 같은 인물 카티아(한나 웨어), 그리고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에이전트47의 추적이 어우러지면서 깊고 풍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스타트랙:다크니스'(2013)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재커리 퀸토의 무게감도 적당하다.

한 가지 눈여겨볼 건 고증을 둘러싼 원작 팬들의 반응이다. 책이나 게임 등 다른 포맷의 원작을 옮겨온 영화들은 시나리오를 새로 기획하는 작업에서 자유로운 대신, 어정쩡하게 만들었다간 원작을 훼손한 데 따른 팬들의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제대로 만든다면야 원작을 뛰어 넘었다는 칭찬이 돌아오겠지만, 반대의 경우 혹독한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히트맨’이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게임이다 보니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다. 이미 공전의 히트게임 ‘맥스 페인’을 영화화했던 2008년 동명 영화는 원작 훼손이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희대의 망작으로 남았다. 물론 2007년작 ‘히트맨’이 여전히 8점(10점 만점) 넘는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히트맨:에이전트47’에 대한 시선도 괜찮은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가 큰 상황이니 안심해도 좋다. 다만 잠입액션이라는 ‘히트맨’의 오리지널리티가 점차 사라져간다는 일부 팬들의 볼멘소리가 영화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두고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