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오늘 방중…시진핑 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

기사입력 : 2015년09월02일 08:34

최종수정 : 2015년09월02일 09:33

남북합의 등 한중관계 전반 논의…전승절 70주년 행사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후 여섯 번째 한중정상회담이다.

지난달 25일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박 대통령의 방중은 임기 후반기와 올해 하반기 정상외교를 중국을 필두로 본격 가동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취임 후 박 대통령이 처음 방문한 나라는 미국이다.

이날 오전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중 관계 전반과 최근 8·25 남북합의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일 오전에는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중국 방문의 하이라이트다. 전승절 행사는 기념촬영 및 기념대회 참관에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 주석 초청 오찬 리셉션 등의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승 70주년 기념대회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열리며 국가연주, 국기게양, 시 주석의 연설, 사열, 분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의 주제는 '항일전쟁 승리기념 및 정신 고취'와 '민족부흥 실현'이다. 인민해방군 7개 군단과 미사일 부대, 무장경찰 등 총 1만2000여 명의 병력, 40여 종의 장비 500여 대, 20여 종의 항공기 200대 등이 동원돼 70분에 걸쳐 치러친다.

중국 전승 70주년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각국 정상급 30여 명과 맥스 보커스 주중미국대사 등 정부 고위급대표 20여 명이 참석한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및 지역기구 대표 10여 명을 비롯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전직 국가정상급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이튿날인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은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한·중 공동으로 개최되며 중국 측에서는 상하이시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노후화한 청사를 중국 정부와 협력해 재정비한 뒤 개관하게 되는 임시정부 청사는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청사 건물로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이자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동포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중 비즈니스포럼 연설을 마친 뒤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